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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2017 년 2 월 18 일 토요일 오전 12:01:00 MST

세를 놓던 방도 비어 있고 엄마가 살던 방도 비어 있다. 미국행 비행기는 새벽 5시고 지금은 2시간 전이라서 빈집을 잠가 두고 돌아 올 것이 걱정된다. 누가 몰래 들어 와 살지는 않을 지 물건을 도둑 맞지는 않을 지 걱정하면서 집을 나서다 잠이 깬다. 사실 2시간 전이면 이미 늦은 출발이지만 마치 버스 타고 미국으로 돌아 올 듯 느긋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