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계신 어머니
2016 년 7 월 28 일 목요일 오전 8:01:00 MDT
오늘밤엔 어머니를 뵈었다. 흙먼지 언덕 위에서 내 파일럿을 몰고 내려 가려는데 누군가 언덕 아래에 쭈그리고 길가에 앉아 있었다. 나는 금방 어머니라는 것을 알아챘다. 너무나 반가운 나머지 차를 몰고 내려가 어머니에게 다가갔다. 얼굴 빛은 잿빛이었고 눈은 돌아 가시는 날처럼 부어 있었다. 서럽게 우시면서 왜 오지 않았냐고 말씀하신다. 현실로 돌아 와 생각해 보면 어머니께서 요양병원으로 옮기셨을 때 하루라도 빨리 찾아 가 뵙지 못 했던 것이 마음에 깊게 남아서 이런 꿈을 꾼 게 아닌가 싶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