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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엄마

2017 년 2 월 23 일 목요일 오전 6:57:00 MST

경주 옛집의 큰 방으로 들어 간다. 누군지 모를 어린 여자애가 내가 쓰던 앉은뱅이 책상에 앉아 있다. 나는 엄마를 찾는다. 그러자 소녀는 책상 옆의 이불더미를 치워 준다. 거기엔 예전 모습의 젊은 엄마가 누워 잠들어 계신다. 나는 엄마를 깨워서 내가 왔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엄마는 어른이 된 나를 알아 보지 못 하신다. 옛날 내 얘기를 계속 말씀 드리니 그제서야 나를 알아 보신 듯 하다. 나는 엄마의 미래에 대해 걱정스런 말들을 늘어 놓으며 이렇게 저렇게 사셔야 한다며 잔소리를 늘어 놓는다. 엄마는 등을 돌리고 옆으로 누워 말씀이 없으시다. 나는 그런 엄마를 뒤에서 안으며 같이 누워 있다.